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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화이트칼러 표심, 한달만에 安에서 朴으로

화이트보스 2012. 11. 2. 17:21

40대·화이트칼러 표심, 한달만에 安에서 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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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02 14:18 | 수정 : 2012.11.02 14:27

    박근혜(왼쪽), 안철수. /조선일보DB
    40대·수도권·화이트칼라로 대표되는 부동층의 여론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로 상당 부분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문화일보가 2일 보도했다.

    문화일보가 지난달 30일~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0대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박 후보가 35.8%,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9.1%, 안 후보가 21.7%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9월24일 실시한 문화일보의 추석 특집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은 안 후보 32.5%, 박 후보 28.7%, 문 후보 27.8% 순이었다. 한 달 사이에 40대 지지율에서 안 후보는 10%포인트 이상 줄어들고, 박 후보가 7%포인트 올라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9월 조사에서 화이트칼라는 안 후보 40.5%, 박 후보 25.3%, 문 후보 24.8%의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은 박 후보 37.8%, 안 후보 36.5%, 문 후보 13.9% 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화이트칼라 지지율은 박 후보 31.6%, 문 후보 29.2%, 안 후보 27.5% 순이었고, 서울은 박 후보는 40.9%, 안 후보는 26.6%, 문 후보는 19.1%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화이트칼라 응답자들의 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한 달 사이 40.5%에서 27.5%로 크게 떨어진 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25.3%에서 31.6%로 올랐다. 문 후보도 24.8%에서 29.2%로 상승했다. 서울 거주 응답자들의 지지율 변화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들 부동층의 여론 변화를 보면 공통적으로 안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지지율 하락을 보이며 1강(박 후보)-2중(문 후보와 안 후보)의 구도가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