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꿀벌 산업 현대화-방제시스템 구축 절실
기사입력 2012-10-29 16:33:00 기사수정 2012-10-29 16:33:42
전남지역 꿀벌 산업을 되살리려면 시설 현대화와 밀원(蜜源) 수종 확대, 꿀벌 병충해 방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박사는 29일 '전남 꿀벌산업 활성화전략' 보고서에서 양·한봉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현대화 지원, 꿀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밀원수 식재 확대, 질병 청정 토종벌 보급을 위한 전문 육종장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조 위원은 "꿀벌산업은 꿀, 화분, 로열젤리, 밀랍 등 전통적 제품을 포함해 최근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시설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남의 꿀벌 주산지인 나주, 순천, 보성, 목포의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또 "현재 꿀과 꿀 연관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병해충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중반 이후 개체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전남 꿀벌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꿀벌산업은 전 세계 100대 농작물 대부분이 꿀벌 수정에 의존하고 있는 등 공익과 산업적 가치가 매우 큰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의 꿀벌산업은 생산 시설의 노후화, 밀원수 부족, 꿀 유통 체계 미흡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전남 꿀벌 사육농가는 2010년 2천990 농가로 전국 2만 5013 농가의 12%를 점유했으나 2000년대 초반 7천 농가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사육군수도 2010년 17만 2천180마리로 전국 169만 7천여 마리의 10.1%를 차지했으나, 병해충 발병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꿀벌 유충 폐사 전염병인 미국 부저병에 대한 방제 소홀로 전국적으로 272군(1군은 벌통 4∼7개, 꿀벌 2만∼3만 마리)가 감염됐고 이 가운데 49.6%인 135군이 전남에서 발생하는 등 병해충 방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조 위원은 이와 함께 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전남 벌꿀유통주식회사 설립과 벌꿀 농가 교육시스템 개선, 소비자 홍보 강화,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 등 꿀벌 농가소득 기반 구축과 국제적 꿀벌 위기에 대응한 국가적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안=연합뉴스)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박사는 29일 '전남 꿀벌산업 활성화전략' 보고서에서 양·한봉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현대화 지원, 꿀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밀원수 식재 확대, 질병 청정 토종벌 보급을 위한 전문 육종장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조 위원은 "꿀벌산업은 꿀, 화분, 로열젤리, 밀랍 등 전통적 제품을 포함해 최근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시설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남의 꿀벌 주산지인 나주, 순천, 보성, 목포의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또 "현재 꿀과 꿀 연관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병해충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중반 이후 개체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전남 꿀벌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꿀벌산업은 전 세계 100대 농작물 대부분이 꿀벌 수정에 의존하고 있는 등 공익과 산업적 가치가 매우 큰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의 꿀벌산업은 생산 시설의 노후화, 밀원수 부족, 꿀 유통 체계 미흡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전남 꿀벌 사육농가는 2010년 2천990 농가로 전국 2만 5013 농가의 12%를 점유했으나 2000년대 초반 7천 농가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사육군수도 2010년 17만 2천180마리로 전국 169만 7천여 마리의 10.1%를 차지했으나, 병해충 발병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꿀벌 유충 폐사 전염병인 미국 부저병에 대한 방제 소홀로 전국적으로 272군(1군은 벌통 4∼7개, 꿀벌 2만∼3만 마리)가 감염됐고 이 가운데 49.6%인 135군이 전남에서 발생하는 등 병해충 방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조 위원은 이와 함께 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전남 벌꿀유통주식회사 설립과 벌꿀 농가 교육시스템 개선, 소비자 홍보 강화,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 등 꿀벌 농가소득 기반 구축과 국제적 꿀벌 위기에 대응한 국가적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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