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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이정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靑에도 "범죄조직이냐"

화이트보스 2013. 12. 10. 11:31

표창원, 이정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靑에도 "범죄조직이냐"

  • 박세미 기자
  • 입력 : 2013.12.10 11:05 | 수정 : 2013.12.10 11:08

    
	표창원 전 교수/조선일보DB
    표창원 전 교수/조선일보DB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청와대에 대해 “이게 정부냐, 범죄 조직이냐”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이정현, 안전행정부 김 국장을 채동욱 전 총장 혼외자 개인정보불법유출 몸통으로 몰아가다 악의적인 조작 모함인 것이 들통나자 ‘박근혜 부친 전철’ 발언을 과장 왜곡해 피해가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암살당한) 부친 전철 밟을 수 있다’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발언을 청와대가 과장해 퍼뜨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파문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을 ‘꼬리 자르기’ 한다는 얘기다.

    이어 표 전 교수는 “(이정현은)천하의 나쁜 자식”이라며 “지 혼자 살려고 대통령 부녀 욕보이고 국론 분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채 전 총장 혼외자 파문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청와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전원 사퇴 후 전면 수사 받는 수 밖에. 이게 정부야, 범죄조직이야?”라고 비난했다.

    앞서 9일 이 수석은 양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위해(危害)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며 언어살인이자 국기 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대선 불복을 선언한 장하나 의원에 대해선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라고 비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