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표고버섯 생산성 업배지재배 성공, 원목재배보다 출하가격 등 우위
무주군이 지난 4월부터 시범 재배를 시도했던 표고버섯 배지 재배가 생산량과 상품성,가격 등 부문에서 원목 재배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를 기준으로 원목과 배지 재배를 비교했을 때 생산량에서는 배지재배가 3배 정도 많았으며, 단경기 출하로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표고 재배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농업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녀자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배지 재배가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재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과 소비자 수요에 맞게 생산을 조절하는 단경기 출하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4농가를 선정해 배지 재배를 시도했다”며,“지난 10월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080kg의 표고를 수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2회 더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8회 이상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대상 농가 4곳(800㎡)을 선정해 비가림시설과 배지균상시설, 버섯종균배지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8월부터 농가수확을 통해 원목재배와의 효과 비교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표고버섯 배지 시범재배에 참여했던 농가들은 “시범재배라 사실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생산량, 소득, 노동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이 돼 기쁘다”며“배지재배 기술을 더 배우고 현장에 접목해 최고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김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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