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언론사도 많고 기자도 많습니다. 기자라는 직업도 변호사나 의사 같은 전문직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 언론학계와 언론계는 양분됩니다. 미국의 기자협회 격인 ‘A 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 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기자들은 기자라는 직업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언론학자와 사회학자들은 기자는 전문직이 아니며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 헌법 1조의 정신도 기자를 전문직 종사자로 보고 있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기자가 전문직 종사자인지를 판단하기위해 먼저 한 직업이 전문직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1.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an extensive and complex body of knowledge)이 있어야 한다.
2.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추구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3.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윤리를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가르치는 교육체계와 기관이 있어야 한다.
4.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 체계가 있어야 한다.
5.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강한 유대감과 동질성이 있어야 한다.
6.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는 자격을 박탈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사회학자와 언론학자들은 기자라는 직업이 위에서 언급한 전문직 조건에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한 발 더 나가서 컬럼비아 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의 제임스 케리(James Carey) 교수 같은 사람은 “만약 기자가 전문직이 된다면 기자 사회는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해갈 것이며, 다른 전문직이 그런 것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보호하는데 더 많은 정력을 투자할 것이다. 수정 헌법 1조가 보장하는 언론자유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기자라는 직업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하며 다양성을 간직하고 추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학계의 의견에 대해, 많은 미국 기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기자직도 이제 전문직으로 불릴 만하다’고 주장합니다.
1.기자도 자신의 전문 취재 분야가 있고 장기간 그 분야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다.
2.기자도 사회 공익에 기여한다는 취재, 보도의 분명한 목적이 있다.
3.1980년대 이후에 급속히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미국 기자의 60% 이상이 학부나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4.일정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기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사마다 나름대로 기자 채용 기본 원칙이 있다. 더군다나 기자가 감시해야 할 대상인 권력이 기자 자격증을 준다는 발상 자체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 헌법 1조 정신에 위배된다.
5.미국 기자 사회가 동질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자나 언론 사주가 구속되거나, 언론 자유와 관련된 이슈가 제기될 때는 모든 기자 사회가 공동 대응한다.(미국에서는 한 언론사가 법원의 판결이나 정부, 이익 단체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을 때, 이념과 색깔을 떠나서 모든 언론사가 일치단결해 공동 대응합니다.)
6.기자 자격을 공식적으로 박탈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된 기자가 특정 언론사에서 해고된 뒤 다른 언론사에 다시 취직해서 기자 업무를 수행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기자는 전문직인가에 대한 긍정, 부정 논리를 살펴봤습니다.
전문직! 뭔가 그럴 듯하고 듣기 좋은 말입니다.
여러분은 기자라는 직업이 전문직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기자는 전문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언론학계와 언론계는 양분됩니다. 미국의 기자협회 격인 ‘A 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 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기자들은 기자라는 직업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언론학자와 사회학자들은 기자는 전문직이 아니며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 헌법 1조의 정신도 기자를 전문직 종사자로 보고 있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기자가 전문직 종사자인지를 판단하기위해 먼저 한 직업이 전문직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1.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an extensive and complex body of knowledge)이 있어야 한다.
2.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추구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3.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윤리를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가르치는 교육체계와 기관이 있어야 한다.
4.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 체계가 있어야 한다.
5.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강한 유대감과 동질성이 있어야 한다.
6.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는 자격을 박탈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사회학자와 언론학자들은 기자라는 직업이 위에서 언급한 전문직 조건에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한 발 더 나가서 컬럼비아 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의 제임스 케리(James Carey) 교수 같은 사람은 “만약 기자가 전문직이 된다면 기자 사회는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해갈 것이며, 다른 전문직이 그런 것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보호하는데 더 많은 정력을 투자할 것이다. 수정 헌법 1조가 보장하는 언론자유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기자라는 직업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하며 다양성을 간직하고 추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학계의 의견에 대해, 많은 미국 기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기자직도 이제 전문직으로 불릴 만하다’고 주장합니다.
1.기자도 자신의 전문 취재 분야가 있고 장기간 그 분야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다.
2.기자도 사회 공익에 기여한다는 취재, 보도의 분명한 목적이 있다.
3.1980년대 이후에 급속히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미국 기자의 60% 이상이 학부나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4.일정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기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사마다 나름대로 기자 채용 기본 원칙이 있다. 더군다나 기자가 감시해야 할 대상인 권력이 기자 자격증을 준다는 발상 자체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 헌법 1조 정신에 위배된다.
5.미국 기자 사회가 동질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자나 언론 사주가 구속되거나, 언론 자유와 관련된 이슈가 제기될 때는 모든 기자 사회가 공동 대응한다.(미국에서는 한 언론사가 법원의 판결이나 정부, 이익 단체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을 때, 이념과 색깔을 떠나서 모든 언론사가 일치단결해 공동 대응합니다.)
6.기자 자격을 공식적으로 박탈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된 기자가 특정 언론사에서 해고된 뒤 다른 언론사에 다시 취직해서 기자 업무를 수행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기자는 전문직인가에 대한 긍정, 부정 논리를 살펴봤습니다.
전문직! 뭔가 그럴 듯하고 듣기 좋은 말입니다.
여러분은 기자라는 직업이 전문직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기자는 전문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