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1.29 09:17 | 수정 : 2015.01.29 09:47
▲ 나치 수용소 생존자 300여명이 세계 정상들과 함께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년 기념일인 27일 촛불을 들고 폴란드 오시비엥침의 기찻길을 걸으며 어둠을 밝히고 있다./AP 뉴시스
이 기찻길은 나치가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할 때 사용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등은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생존자들 증언을 경청했다. 생존자 로만 켄트(85)는 “우리의 ‘과거’가 아이들의 ‘미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세계인 모두 아우슈비츠에서 벌어진 잔악한 행위와 자유를 위한 전쟁을 기억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