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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태백'플라즈마 발전' 관심 집중

화이트보스 2016. 6. 20. 22:12

세계 최초 태백'플라즈마 발전' 관심 집중
    기사등록 일시 [2013-12-23 15:40:39]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장성농공단지에서 지난 20일 시험가동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플라즈마 발전'설비에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23일 오후 그린사이언스 공장에서 강병선 부사장이 발전설비 전문가 등을 상대로 발전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2013.12.23. casinohong@newsis.com 2013-12-23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장성농공단지에서 지난 20일 시험가동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플라즈마 발전'설비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료로 사용하기 불가능한 저질 무연탄이나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를 태워 얻어진 가스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지난 20일 태백 그린사이언스 본사 공장에서 가동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탓이다.

이에 23일 오후 해외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 플라즈마 발전설비를 설치 및 수출하려는 바이어와 투자자 50여 명이 그린사인언스를 방문해 플라즈마 발전에 대한 현장설명회 등을 가졌다.

이날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강병선 부사장으로부터 그린사이언스의 플라즈마 발전에 대한 특성과 가치 및 발전효율, 사업성 등을 설명들은 뒤 공사기간과 부지면적 등에 대해 열띤 질문도 펼쳤다.

강병선 부사장은 "공해 걱정도 없고 도서벽지에 필요한 용량에 맞춰 발전설비를 만들 수 있는 발전소가 바로 세계 최초의 플라즈마 발전"이라며 "6년이면 투자비를 전액 회수할 정도로 사업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이봉주 사장은 "내년 3월부터 태백시 철암지역에 단계적으로 소규모 플라즈마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부터 일본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플라즈마 발전소 수출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린사이언스 관계자는 "원래 현장 설명회나 상담은 5, 6명 단위로 해야 하지만 워낙 방문단이 많아 한꺼번에 하게됐다"며 "연말까지 수시로 전문가와 투자자 등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 태백으로 본사를 옮긴 그린사이언스는 장성농공단지에 40억원을 투자해 600KW급 소규모 플라즈마 발전설비를 4개월만에 완공해 지난 20일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강원발전연구원 김종민 원장은 "플라즈마 발전사업은 전 세계에서 최소 1000조원 규모의 시장"이라며 "그린사이언스의 플라즈마 발전사업으로 향후 태백시는 세계적인 발전설비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