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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역 논란…"오른손 동일한 위치 상처, 대역 아니다", "곰탕은 새로운 암호?" 갖가지 루머 확산

화이트보스 2016. 11. 4. 16:57



최순실 대역 논란…"오른손 동일한 위치 상처, 대역 아니다", "곰탕은 새로운 암호?" 갖가지 루머 확산

입력 : 2016.11.04 15:19

일부 네티즌이 "검찰 조사 전후 사진 속 최순실은 같은 인물"이라며 제시한 증거. 두 사진 모두 오른손등에 상처가 있다./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가짜 최순실’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지난 1일 최씨가 긴급체포된 후 서울 구치소로 가는 호송차에 오르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최씨의 ‘대역 논란’이 제기됐다.

이송되는 최씨의 탈모 상태, 콧대 등이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두했을 때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일 찍힌 사진을 비교하며 “콧대가 높아졌다”, “쌍꺼풀이 다르다”, “주름이 줄고 머리숱이 많아졌다” 등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씨가 검찰에 처음 출두했을 때와 조사 후 구치소로 이동하는 두 사진 속 인물이 다르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오른손등을 보면 동일한 위치에 흉터가 있다”며 는 “‘대역 논란’은 억측일 뿐 본질에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가짜 최순실’이나 ‘대역’ 논란 뿐 아니라 최씨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먹은 ‘곰탕’이 그들만의 암호라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최씨는 지난 2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곰탕을 먹고 싶다”며 식사 메뉴를 직접 골랐고, 이에 네티즌들은 “곰탕을 먹으면 작전 1로 진행, 짜장면을 시키면 작전 2로 진행하라는 암호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네티즌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의혹에 불과하다”며 “검찰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