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 방어를 위해서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밖에 없다"고 한 후 오찬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유튜브 화면]](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21/fdd32f00-4d0b-4fcc-8a5c-fb96cc261fcb.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 방어를 위해서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밖에 없다"고 한 후 오찬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유튜브 화면]
![[사진 AP=연합]](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21/6ed5c3ea-5d50-4600-aedd-3f1cea5d0936.jpg)
[사진 AP=연합]
아베-트럼프, 오찬장에 나란히 앉아 담소
트럼프 "신조"라고 부르며 친밀감 과시
반면 "문 대통령 힘 없다" 우려 드러냈다고
트럼프 대통령, 행사장서 직접 아베 총리 찾아가 웃으며 밀담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군사공격을 단행하면 “북한은 완전히 파괴된다”고 발언한데 대해서도 아베 총리에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베 총리에게 “북한은 일본을 초토화 하겠다고 했다. 놀랄만한 성명이다. (그래서 내가) 심상치 않은 상대를 향해 유엔 연설에서 과격한 언어를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북한이 지난 8월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 열도 같은 건 한 순간에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지 오래”라고 밝힌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타락한 정권”, “깡패 국가”고 지칭하며 북한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아베-트럼프 유엔총회 연설 후 만찬 [로이터=연합]](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21/794e3c0a-5c20-406d-bc8a-a79ffd2cbd9e.jpg)
아베-트럼프 유엔총회 연설 후 만찬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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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주최했다. 산케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가 옆자리에 앉기를 강하게 원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찬장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감을 과시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