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환경과학공원 준공식 개최
기사입력 2011.08.29 12:00 최종수정 2011.08.29 12:00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건설한 아산환경과학공원(소각장)이 착공 3년만인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본행사 10:30) 아산환경과학공원 광장에서 국회의원, 기관장, 시민을 초청하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산시 배미동 24-1번지 일원 부지면적 107,809㎡에 사업비 1,144억원을 투입하여 시공은 삼성물산(주), 감리는 벽산엔지니어링(주)가 맡아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일일 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소각동과 시설운영을 위한 관리동, 150m굴뚝을 활용한 전망대,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소각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인 일일 60톤 용량의 건조시설 등을 갖췄다.
그리고, 폐기물 소각과정에 발생하는 다이옥신,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최첨단 방지시설인 SNCR, SCR, SDR, 여과집진기를 설치하였으며, 배기가스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은 법적 기준치 보다 현전히 낮게 배출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는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공개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생활자원처리장으로 명명된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매립시설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하여, 90년도부터 설치를 추진하였으나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님비현상 등으로 수차례 입지선정 후 집단 반대로 표류해 오다가, 현재의 위치에 배미1통, 실옥4통 주민들이 후보지 공개모집에 참여하여,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의 끝에 2005년 8월 25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되어 사업의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턴키방식으로 2008년 5월 14일 착공한 폐기물처리시설은 소각장 외에 굴뚝을 활용한 아산시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 150m 높이의 아산그린타워,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건강문화센터에는 헬스장,찜질방, 사우나 시설을 갖추었고, 온양4동 주민센터가 이전하였다.
님비현상을 일으켰던 폐기물처리시설 내에 전국에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려운 관공서를 유치하여 아산환경과학공원이 시민에게 한 층 가깝게 다가 갈수 있게 되었으며, 유휴 공간을 이용하여 청사신축 예산 절감 효과도 보게 되었다.
또한,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생태식물원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구구종합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맏아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식물 식재와 곤충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 중에 있으며, 시민의 휴식처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산시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이 찾을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그리고 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식물원, 장영실과학관, 주민편익시설 등 자체적인 냉난방열원으로 사용하여 운영비를 절감하고, 남은 폐열은 인근에 위치한 제지회사 KGP(주)에 매각하여 연간 20여원의 세입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또한, 수급업체에서는 종이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연료 사용을 줄여 국제석유시세가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시대에 연료비를 절감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석유 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되며, 올해 7월부터 정상 공급하고 있다.
향후 아산시에서는 아산그린타워 전망대 상부를 레스토랑으로 이용할 사업자를 선정하여 10월 이후 오픈할 예정이며, 건강문화센터는 운영자 선정을 완료하고 빠르면 9월 말 경 오픈할 예정이며, 생태식물원은 조성 후 운영 위탁자를 모집하여 능력있는 사업자에게 운영을 맞겨 시설활성화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생활자원처리장은 타지자체의 우수사례로서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쓰레기소각장을 에너지를 만드는 시설로 한층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저탄소 녹생성장 추진을 위한 공무원, 기업체 임직원 견학과 벤치마킹을 위한 공간,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테마형 공원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폐기물처리과정을 눈으로 보고, 인근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하여 환경체험을 통하여,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물 절약 등 생활실천운동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된다.
그리고, 준공식과 함께 아산환경과학공원 내로 이전한 온양4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생활속의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충남도에서 주관하여「2011 자원순환의 날」행사를 준공식 당일 병행해서 거행할 예정에 있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재활용품 전시, 나눔장터 운영, 재활용품 분리체험 등이 오후 4시 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위치한 장영실과학관은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기 휴관일인 준공식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임시 개관(입장료 무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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