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쓰레기 소각장 건설 본격 '추진'
- 아산시, 총 사업비 1천286억원 투입..주민친화시설로 건립계획 -
입력날짜 : 2007. 08.27
14여년을 표류해 오던 아산시 쓰레기소각장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21일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를 한데 이어 27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에 발주된 아산시 쓰레기 소각장은 배미동 24-1일원 3만 2,000평에 부지에 일일 200톤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순 공사비만 총 93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03년 9월 쓰레기 소각장 입지선정 공모를 시작한 이래 4여년 만에 본 공사를 추진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되었다.
또 그동안 전문가,주민대표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두고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2005년 8월 25일 배미동 24-1일원을 최종입지로 결정 고시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 및 토지매입을 실시해 지난 6월 모두 마친바 있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기준으로 90일동안 기본설계 공모를 하고 기술심의위원 및 평가위원 등 모집을 통해 공정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이 되면 120일간 실시설계를 하고 오는 2008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1년 2월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된 아산시 쓰레기 소각시설은 단순히 쓰레기 처리만이 아닌 주민편익시설, 대규모 공원, 관광시설등이 복합적으로 건립하여 주민친화시설로 건립된다.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굴뚝타워는 150m이상으로 설계하고 복층구조의 건립돼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아산시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로 조성된다.
소각시설 건물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곡선미를 최대한 살리는 등 다각적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폐열을 활용한 식물원이 조성되어 갖가지 식물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며, 사우나시설 및 풍물놀이 등 각종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 시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조류사육장, 친수시설등과 어우러지는 대규모 공원의 조성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소각시설 부지내에 150여억원이 투입해 장영실과학관을 건립하는 등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 및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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