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땀’과 ‘나쁜 땀’은 따로 있다 체온 조절하는 ‘천연 냉각수’ 땀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7.07 03:00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하루에 많은 땀을 흘리며 지낸다. 땀은 체온 조절 역할을 한다. 신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땀으로 수분을 배출하여 체온을 떨군다. 되레 땀이 안 나오면 강력한 열 손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사라진 게 열사병이다. 흘릴 때 흘려야 하는 천연 냉각수인 셈이다. ◇몸에 좋은 땀, 나쁜 땀 현대인은 여름에도 냉방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100년 전 사람보다 땀을 적게 흘린다. 전신에 400만~500만개의 땀샘이 있는데 땀을 적게 흘리면, 그 기능도 퇴축될 수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과 같다. 나이 들면 땀샘 기능 활성도 줄어든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