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3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22)=김인후와 필암서원(下)

▲김인후와 필암서원(下) 호남 인물로는 유일하게 문묘(文廟)에 배향돼 전라도의 자존심을 세운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 하서는 당쟁과 사화로 혼탁한 시대를 살면서 비록 벼슬은 높지 않았지만 김안국(金安國)에게 수학하고 퇴계 등 당대의 석학들과 교유하면서 학문과 인격을 닦아 훗날 ..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21)=김인후와 필암서원(中)

▲김인후의 필암서원(中) 장성에는 여느 지역과는 달리 유독 서원·사우가 많다. 원래 이 지역에는 26개의 서원과 사우가 있었는데,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모두 훼철됐으나 필암서원만 남아 장성의 선비문화를 지금까지 대변하고 있다. 필암서원은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있다. 이 ..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20)=김인후와 필암서원(上)

◇김인후와 필암서원(上)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文廟)에 배양돼 전라도를 파벽시킨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1510~1560). 하서는 1510년 7월 19일 장성군 황룡면 맥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자는 후지(厚之)요, 호는 담제(湛齊) 또는 하서(河西)라 했으며, 본관은 울산(蔚山)으로 명종 15년(1560) 51세로 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