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로 중국에 풍력발전소 건설 2005-09-07
한전, 국내기업 최초 해외 CDM사업 진출
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전은 중국 깐수성(甘肅省)에서 올해 10월 착공(내년 6월 준공 예정)하는 4만9천kW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의 풍력설비 규모는 현재 약 80만kW로 오는 "30년까지 개발목표는 5,000만kW에 달한다.
이번 사업으로 한전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 발전사업자로 향후 중국 풍력발전 후속사업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 국내업체 최초로 해외 CDM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총 사업비 5,750만불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한전과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大唐)집단공사와 합자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의 66.6%인 3,830만불은 중국 현지은행으로부터 차입 조달하고, 한전은 총사업비의 33.4%인 자본금 1,920만불의 40%인 768만불을 출자해 향후 20년간 2대 주주로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BOO(Build, Own &, Operate)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운영수익외에 CDM 사업 추진에 따른 추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중국에서 시행되는 "중국 재생에너지법"에 따라 세금 및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발전량 판매가 보장되는 사업으로 매년 10% 이상의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연간 11만톤의 CO₂감소로 CDM사업으로만 약 600만불(연간 약 30만불)의 부가수익이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CDM 사업경험 축적을 통해 "13년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교토의정서상 제2차 의무감축 대상국으로의 전환에 적극 대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건설중인 우쯔(武陟) 발전소(석탄화력5만kW×2기 /사업규모 7,100만불), 사업승인 신청중인 쥬리산(九里山) 발전사업(초임계석탄화력60만kW×2기, 사업규모 6.2억불)에 이은 한전의 3번째 중국 진출 발전사업이다.
출처: 에코저널 (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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