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3태교구 작혈의 회룡고조형국 수혈”
<64> 대권 입지자‘3인’의 생가와 선영 (2) - 고건 전 총리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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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부터 대권 입지자 중 ‘빅3’의 생가와 선영에 대한 간산기를 쓰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제약과 정보수집의 제한성 및 사안의 민감성이 겹쳐 붓 가는대로 편하게 쓰기가 어려웠음을 미리 밝혀둔다.
정보 수집의 한계성이나 수집된 정보의 정확성 여부에 따라 사실과 동 떨어진 간산기로 인해 대상인물에 행여 흠집이나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쳐 버릴수 없다.
이번회부터 고건 전 국무총리의 생가와 선영의 간산 결과를 토대로 필자의 안목과 풍수지리에 대한 나름대로의 경험적 지식 및 학문적 기반을 중심으로 풍수기행을 엮어 나간다.
다만 다음과 같은 공통된 통제요인을 모든 대상에 적용할 것임을 전제하고자 한다.
첫째 향후 전개 가능한 미래지향적 예언성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으며 둘째 필자의 인상적 평가에 따른 편견이나 주관적 해석에 기초한 간산평은 절제 할 것이고, 셋째 대상인물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거나 정작 대권후보가 확정된 이후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전회(63회)에 제시한 6명의 전·현직 대통령의 생가와 선영에 대한 간산평의 공통점에 비춰, 다양한 예상이나 가설적 추측은 독자들의 자유로운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다.
필자가 고건 전 총리의 생가에 대한 궁금증과 답산의 과제의식을 갖게 된 것은 대권입지에 대한 여론이나 본인의 견해를 밝히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30대의 젊은 나이에 전남 도정의 책임자로 부임했을때 부터였다. 그 때도 필자는 ‘인걸은 지령’ 이라는 풍수지리사상을 상당히 믿고 있었고 그만큼 관심을 두고 있었던 터라, 도대체 태어난 양택은 어떠하고 그의 선영의 발음을 받는 음택은 또 어느 산소인가를 속 시원하게 알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궁금사항에 불과했다.
그때 만약 생가와 선영을 돌아 보았더라도 풍수지리적 안목이나 객관적 준거에 의해 간산을 시행하거나 그에 관한 평가를 할 수도 없는 수준이어서 그저 마음 속으로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이후 상당한 세월이 흘러 고 전 총리가 승승장구하면서 국민들 속에 그 명성이 드높아지고, 더불어 필자 또한 어느 정도 간산 능력이 익혀지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그런 과제를 해결할 요량으로 수소문해 얻어진 정보를 기초로 찾아 간 곳이 전북 옥구군(당시) 임피면 월하리였다. 그 곳에는 호남 56대 음택명당 중에서 제1품 1순위에 있는 술산의 복구(개가 엎드려 있는 형국)의 명혈을 결록에 나온대로 찾아볼 겸해서 어려운 걸음을 했었다. 그렇게 하길 네번째 답산끝에 호원대 뒷쪽 산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고씨 문중산의 드넓은 면적에 자리잡고 있는 고건씨의 입향조와 15대 조모(광산김씨)의 산소와 함께 수십기의 선영을 모신 곳을 찾았다. 또 인근 마을에 있다는 고건씨의 생가를 찾아갔다. 마을에 사는 한 아주머니의 안내를 받아 겨우 찾아간 곳은 흔히 시골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한옥이었다.
그러나 필자는 그 집이 생가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집에 들르기도 전에 우선 술산에서 평야지대를 돌아 복구형의 음택명당을 만든 생기있는 용맥이 낙맥, 비룡, 과협, 박환, 회룡의 과정을 거쳐 다시 산봉을 일으켜 세운 뒤, 빙 돌아 멀리 보이는 술산을 되돌아 보는 ‘회룡고조형국’ 의 용맥이 마무리 되는 용맥의 끝지점에 자리잡은 ‘고건의 생가터(?)’에 대한 용진혈적의 요건과 그 집터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결작했는지를 실사를 통해 측정해 봤다.
그 결과 이태교구 작혈이어서 대지의 진혈을 갖추긴 했어도 그 생가터에서는 이른바 장상이 배출된다는 3태교구 작혈과는 거리가 멀어 다소 의아해 하면서도 그 집을 방문했다.
그 집에 살고있는 집 주인은 고건 전 총리의 일가이었고 그 문중 특히 고건 전 총리 집안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었다. 그 때 고씨 어른에게서 “이 집은 고건의 부친 생가이고, 건이는 서울 조계산 왼편(조계사를 바라보고) 가까운 집에서 태어났다”는 설명을 들었다. 행렬이 높은 일가인 듯 고건씨를 ‘건’이라고 호칭하는 등 집안의 웃 사람임을 짐작케 했다.
그 고씨 어른은 우리 일행을 고건 전 총리의 선산으로 안내해 고조부 산소 부터 조부산소를 알려주고 제주고씨가 이곳에 근거를 잡게 된 내력도 막힘없이 설명해 주었다.
그때 비로소 고건 전 총리가 서울 태생이며, 그 생가 역시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과 종로구청 사이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음을 처음 알았다.
그런지 몇개월 뒤 필자는 일행과 함께 고건 전 총리의 친산을 간산하고, 내쳐 서울 종로에 들러 그의 생가터를 살펴 보기로 했다.
당시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선친인 고 고형곤씨 묘터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건 전 총리의 생가터를 찾아 그 용맥을 샅샅이 살펴 보았다. 하늘이 우리 과제 해결에 일조를 했음일까. 서울 종로에 당도 하기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고건 전 총리의 생가터로 이어지는 용맥을 측정하기 시작하면서 거의 폭우에 가깝게 퍼 부었다.
우중에 다니기는 불편해도 흘러내린 물줄기를 확인하면서 그 맥의 행도를 캐내기가 매우 용이했다.
산도에 표시된대로 북한산에서 북악산을 향해 출렁출렁 생기차게 내룡한 용맥 중의 한 가닥이 낙맥, 결인해 주필봉(작은 산봉)을 세우고는 낙맥, 기복한 뒤에 146.7m의 높은 산봉을 추켜 세운뒤, 지기를 새롭게 응결시킨 산봉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린 용맥이 감사원, 금융연수원, 한국일보사로 이어지는 동안 크게 파쇄되지 않고 예사롭지 않은 대지명혈을 결작시키기 위한 강세의 주룡으로 뻗어 내려와 한국일보사 인근에서 한 덩어리의 만두를 뭉뚱 그린 다음, 이른바 혈을 만드려는 용맥의 교도가 어김없는 법칙성을 유지하면서 고건 전 총리의 생가터로 회룡해 3태교구 작혈의 요건을 갖추면서 생기있게 행도를 진행하며 이어 나갔다. 얼핏보면 도시개발에 시달려 용맥이 없어진 듯 생각되지만 용맥의 기세는 그 속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때마침 내리는 빗물의 흐름이 지세를 파악하는데 크게 도움을 줘 작혈에 앞서 형성된 용맥의 나아가는 형세가 역력하게 드러났다.
결과는 3태교구의 작혈임이 확인됐다. 다시말해 서북-북북서-동북-동동북-남동맥의 흐름이었다. 회룡고조격이다.
그리고 지기 탐지기인 엘로드의 허와실에도 불구하고 2명의 전문 수련가에 의해 확인한 결과, 생가터 인근과 조계사의 드넓은 권역에 서려있는 지기가 실측에 의해 확인되기도 했다. 그 지기는 의외로 생기에 찬 강세룡이었다.
필자는 과거 경험에서도 몇번 확인했지만 이때도 먼저 전북땅에서 실시한 고건씨 선친의 생가터와 고 전 총리 생가터의 작국형태에서 다시한번 고전의 정통 풍수지리서에서 밝혀 놓은 二,三,四태 용맥교구의 대소경중에 관한 내용을 떠 올려봤다. 즉 ‘혈을 만들려는 용맥이 혈에서 부터 1천보 이내에 사태가 교구를 하게 되면 제왕지지가 되고, 500보 내에 3태가 교구되면 장상지지가 되며 300보내에 이태교구가 형성되면 일반인의 부귀지지가 된다’는 경서의 밝힘이 바로 그 것이다.
전북 옥구 임피에 작혈된 2태교구의 생가터를 둔 고 고형곤씨와 고건씨는 부자지간이지만 그 음택기운은 같고 생가터의 대중에 따라 입신양명의 차이가 생득적으로 결정된 듯, 서로 다른 궤적을 밟아 온 것을 또 무엇으로 입증해 설명할 수 있겠는가.
고건씨의 생가터는 인왕산이나 경복궁을 중심으로 보면 마치 청룡맥 같지만 그 혈이 대지를 안고 있음이 확실한 까닭에 그 맥은 주룡에 해당되고, 가회동에서 낙원동으로 이어진 맥이 곧 고 전 총리 생가터를 만든 맥의 청룡에 해당된다. 그리고 성북구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맥과 명륜동에서 낙산으로 이어지는 맥도 내·외 청룡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그 주룡은 물론 다른 대통령의 생가터가 그랬듯이 좌선룡이고 그 본원이 되는 북한산과 그 후룡들도 대지를 만드려는 크고 강한 용맥이고 성신(산봉)이다.
주룡은 좌선룡에 청계천과 청운동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우선수이니, 산수가 조화를 이룬다. 인왕산을 돌아 남산으로 환포된 용맥도 백호와 안산의 역할을 잘 하고 있으니 고 전 총리가 일취월장의 관운을 타고 걸어 온 족적은 결코 억지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적어도 풍수지리학적 관점에서 입증된 셈이다. 다음은 고건 전 총리의 선영을 소개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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