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토속주

전라도의 유명 탁주는

화이트보스 2009. 2. 6. 14:12

[전라도토속주재발견]전라도의 유명 탁주는


 


[전라도토속주재발견]전라도의 유명 탁주는

◇장흥 안양주조장의 산야초=
“동동주지만 맑게 즐길 수도 있고, 일반 동동주처럼 즐길 수도 있다”. 장흥 안양주조장의 순 찹쌀로 만든 동동주인 ‘산야초’. 생강, 당귀 등의 맛에 따라 술의 맛과 느낌이 다르다.
‘산야초 생강’은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달짝지근하고 톡 쏘는 듯 청량감을 더해 입안이 환해지는 동동주다. 그렇지만 산야초 당귀는 남자들의 기(氣)를 북돋운데 이롭다고.
탁주, 동동주 등을 제조하는 술도가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지만 약초를 이용해 빚어낸 동동주의 술맛이 알려지면서 애주가들의 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화순 백아산 막걸리=
진한 맛이 일품인 화순군 북면 ‘북면·이서 합동주조장’의 백아산 막걸리는 ‘옛맛 그대로’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재료는 오직 쌀과 누룩에 물 맛이 좋기로 소문난 백아산 골짜기 물을 쓰고 있다. 발효·숙성과정이 전통적인 방법을 고집하는 소규모 주조장이라 생산되는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화순 도곡주조장 인삼동동주=화순 도곡면 소재지에 있는 도곡주조장도 입소문을 타고 동동주·막걸리 인기가 높다.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재료의 비결은 동동주에 생 인삼을 갈아 넣었다. 광주 등지서 동동주를 구입하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4리터들이 1통에 1만원.

◇신안 인동주=
목포 하당지구의 인동주마을에서 맛 볼 수 있는 ‘인동주’는 막걸리타입. 신안 하의도 우씨 집안에 전해오던 토속주로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하의도가 고향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뗄 수 없는 인연이다. 인동초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강인한 생명의 상징으로 실제 인동초를 재료로 사용한다. 재료는 쌀과 누룩으로 발효하고, 인동초·감초·당귀 등을 첨가한다. 평화주는 청주 타입으로 뒷맛이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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