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토속주재발견] 소주 바로알기
[전라도토속주재발견] 소주 바로알기
①희석식 소주는 화학주? =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곡물, 누룩 등의 효모를 통해 발효시킨 알코올만을 소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화학식이란 말은 희석식이란 단어의 어감 때문에 빚어진 오해다.
②소주도 유통기한 있다? = 식품의약품 안전청고시 제 2000-36호에 의하면 ‘주류는 탁주나 약주를 제외하고는 유통기한 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즉 막걸리나 약주와 같은 곡물발효주는 기간이 오래되면 술이 변질되거나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별도로 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주나 위스키 등은 증류주로 도수가 높아 변질의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별도 표기하지 않는다. 제품 용기에 손상이 없거나 보관상 특별히 하자가 없는 한 이런 제품은 오래 두어도 큰 문제가 없다.
③밑바닥을 친 후에 따야? = 80년대 이전에는 소주뚜껑에 코르크 성분을 사용했다. 그래서 코르크 찌꺼기가 소주병에 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것을 버리기 위해 술을 약간 버리는 습관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소주 밑을 쳐서 따는 습관도 찌꺼기가 위로 모이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하지만 지금 생산되는 소주는 코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④물 함께 마시면 더 취해? = 소주의 주성분은 에틸알코올. 이것은 위와 장에서 흡수된다. 흡수 정도에 따라 취기가 오른다. 그런데 물을 마시면 이 알코올의 농도가 낮아지므로 당연히 취기가 덜 오르게 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 소변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썩 좋지는 않다. 위에 부담이 되기 때문다. 소주와 함께 마시는 물은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보해양조



'풍수기행 > 토속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농군들 마저 맥주·양주찾아 씁쓸” (0) | 2009.02.12 |
---|---|
막걸리와 녹차가 만나‘웰빙’ (0) | 2009.02.12 |
한주 제조과정 (0) | 2009.02.12 |
한주제조 기능보유 전정례 할머니 (0) | 2009.02.12 |
서호 한주 술 내리는 요령 (0) | 200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