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토속주

더덕 이야기 인삼과 비슷해 사삼…5蔘중 하나

화이트보스 2009. 2. 12. 11:32

[전라도토속주재발견] 더덕 이야기 인삼과 비슷해 사삼…5蔘중 하나


 


사삼 또는 더덕, 도라지과의 덩굴성 다년초. 더덕은 예로부터 생김새는 물론 약효가 인삼과 비슷해 사삼(沙蔘)이라 불리웠다. 하지만 성질은 인삼과 정반대. 인삼이 불이라면 더덕은 물이다. 즉 인삼은 몸에 열을 내게 하지만 더덕은 차갑게 해준다.

동의보감·한약집성방, 청보기, 요약제서 등의 한의서에 따르면 더덕은 자양강장, 보간해독, 가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개 산행을 할 때 지나치기만 해도 특유의 향이 코끝을 찌른다. 네갈래 잎이 줄기 등을 휘감아 오르며, 겨울철에는 하얗게 마른 줄기를 보고 더덕을 캐기도 한다.

더덕을 넣어 만든 약용주로, 피로회복·건위·강장·거담·쾌면 등에 효능이 있다. 더덕은 오랜 옛날부터 식용과 약재로 사용해 왔다. 술은 뒷맛이 개운하고 향이 진하다.

대개 가정에서는 더덕을 씻어 물기를 뺀 뒤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부은 다음 설탕을 섞고 밀봉한다.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맛이 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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