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토속주재발견] 진양주 제조법 /이른봄 빚어야 제맛
[전라도토속주재발견] 진양주 제조법 /이른봄 빚어야 제맛
진양주 빚는 시기는 크게 가리지않으나 고온인 여름은 피하고 대신 새싹이 움트는 이른봄이나 벼가 익기 시작하는 가을에 빚은 술을 제일로 친다.
제조법은 먼저 찹쌀 1되에 물 5되를 부어 죽을 쑨 뒤 찬 기운이 돌도록 식힌다. 누룩(원래 밀로 직접 만들었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개량누룩을 사다가 쓴다) 2되를 곱게 찧어서 죽과 함께 섞고, 항아리에 담아 부뚜막에 놓아둔다. 이때 온도는 2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3∼4일이 지나 술이 익으면 다시 찹쌀 9되를 술밥으로 쪄 식힌 뒤 항아리의 술과 섞어 부뚜막에 놓아둔다. 이때도 온도는 20∼25℃를 유지시켜야 한다.
7∼8일이 지나면 물 5되를 끓여 식힌 뒤 그 물을 항아리에 붓는다.
3∼4일이 지난 뒤 술이 완전히 익는데 용수를 박아 용수 안에 고이는 맑은 청주를 떠내고 다시 참채로 걸러내 마신다.
진양주는 현재 알콜함량 16%의 350㎖와 700㎖ 등 2종이 출시되고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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