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후마 윤의 무덤 (Humayun's Tomb)
후마윤은 무굴 제국의 2대황제로 이곳 델리에 디나파나흐(Dinapanah)라는 도시를 세우고 뿌라나 낄라 (Purana Qila) 성을 지었는데 말기 델리 술탄국(지금의 아프카니스탄)의 왕 세르 샤 (Sher Shah)에게 전쟁에서 져 이를 빼앗겼다가 15년뒤인 1555년에 다시 탈환하였다. 그러나 후마윤은 그후 약 6개월이 지나 도서관 계단에서 실족을 하여 굴러 떨어져 죽고 말았다.
후마윤이 죽자 그의 아내 하지 베굼 (Haji Begum)의 지시로 페르시아의 건축가 미락 미르자 기야스(Mirak Mirza Ghiyas)가 맡아서 설계, 시공하여 1565년에 완성한것이 바로 후마윤의 무덤이며 현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건축사적으로는 페리사아 건축보다 무굴양식을 띄고 있으며 타즈마할에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굴제국의 건축은 후마윤의 무덤에서 시작해 타즈마할에서 완성되었다고 할 정도이다.
<후마윤의 무덤 입구.... 매표소에서 정면으로 쭈욱- 들어가야한다....>
<무덤 전경.... 높이 43m의 돔형으로 나중에 타즈마할에 영향을 미친 건물이다.>
<뒤를 돌아보니 정사각형 구조의 정원이 田자 모양으로 나뉘어져 있고 水공간이 배치되어 아름답다....>
<후마 윤의 무덤.... 石棺이 외로이 지키고 있다.>
<창문... 후마윤은 이곳에서 바깥 세상을 내다 보았을까?>
<천장의 돔형 지붕......>
<후마윤의 무덤 측후면.....>
ㅇ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 무덤
후마윤의 무덤에서 나오면서 왼쪽으로... 그러니까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후마윤의 무덤을 들어가노라면 오른쪽으로....
후마윤 무덤보다 먼저 보이는 것이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의 무덤이다.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는 후마윤을 패퇴시켜 15년이나 쫓겨나 있게 한 세르 샤 (Sher Shah)의 충복으로 후마윤과는 철천지 원수였을텐데 20년 먼저 죽어 이곳에 무덤을 쓰는 바람에 죽어서는 이웃사촌이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역사적 사실....
8각형 돔으로 지어진 묘실은 무굴시대 무덤 양식의 시초라고 하는데 제법 아름답다.
3년전 2005년에 이곳에 왔을때는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의 무덤만 둘러보고 후마윤의 무덤이라고 기행문에 올렸으니 지금와 생각하면 얼굴이 뜨거워 견딜수가 없다...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입장권을 사들고 들어가니 오른쪽으로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의 무덤이 먼저 나타났고... 후마윤의 무덤은 직진해서 한참을 더 들어가야 했는데... 정면의 후마윤 무덤 입구 문이 후문인줄 알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짓을 하고 만것이다.
입구 삼거리쯤에 확실한 안내간판이라도 서 있었으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매표소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이사 칸 니야지 (Isa Khan Niyazi)의 무덤이 보인다.>
<8각형의 묘실......>
<내부에는 꽤 여러개의 석관들이 있어 누구누구인지 알수가 없다.>
<울타리도 꽤 특색있는 모습이다... 성벽 돌듯이 한바퀴 돌아보았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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