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는 올드델리와 뉴델리로 나눌 수 있는데
올드델리는 무굴제국의 샤 자한이 수도를 아그라에서 옮기면서 시작되었으니 그 역사가 약 300년 정도 되었으며
뉴델리는 영국의 식민지배시절 영국식으로 설계한 신도시 개념이니 그 뒤에 형성된 곳이다.
델리에 도착하여 첫날은 올드델리의 찬드니 촉과 자마 마스지드 그리고 붉은성을 돌아보았으며
다음날은 뉴델리 지역의 국립박물관과 인디아게이트 그리고 후마윤의 무덤을 돌아보았다.
우리가 그리스나 로마를 여행한다고 할때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거나 그들의 역사를 알고간다면 그 여행이 한층 더 쉽고 이해가 빠르며 그들 문화에로의 접근이 쉬울것인데 인도 역시 마찬가지로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에 세워진 거대한 대륙국가이니 그들의 종교나 역사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하고 간다면 훨씬 더 보람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당장 국립박물관에 들어가니 힌두 神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가 누구인지?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등등 작품으로서의 이해에 앞서서 종교적 해석을 한치도 할 수 없으니 답답할뿐이었다.
ㅇ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뉴델리 라즈파트 옆에 있다.
1960년 일반에게 공개되었고 20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지니고 있어 인도의 역사와 함께 불교, 힌두교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재미있는것은 인도의 모든 관광지나 시설의 입장료가 내국인과 외국인의 이중가격제라는 것이다.
국립박물관의 경우도 내국인은 10루피, 외국인은 150루피....그리고 카메라는 별도로 300루피 (인디안은 20루피)를 내야하는데 어떤 논리와 근거인지는 모르지만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듯해서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Saraswati..... 창조신 브라흐마의 부인, 지혜와 학문 음악과 예술의 神이다.>
<소를 탄 시바 (Shiva on bulls)... 神이나 부처를 조각함에 있어 性器를 저렇게 확실히(?) 하는건 처음 본다.>
<Vgjra tara... 여신의 경우에는 젖가슴이나 몸체를 매우 관능적으로 표현한것이 특색이다.>
<Tara.... 연꽃을 들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배우자로 다라 보살이라고도 한다고 함.>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神은 쉬바와 빠르바티사이에서 나온 상업의 신 가네쉬 Ganesh이다.
코끼리 얼굴과 뚱뚱한 몸매에 쥐를 타고 다니는데... 부자가 되고픈 사람들이 특히 좋아한다.>
<슬픔에 빠진 여인 (Woman in Grief)라는 부제가 붙은 사암으로 된 조각.....>
그밖에도 많은 유물들이 1, 2층을 가득메우고 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조각들을 몇개 소개한다.
에로틱하거나 관능적이어서 많은 관중들이 관심을 주는것들이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인도의 신화 또는 힌두교에 대한 無知로 누구인지? 어떤 의미인지는 알기 어려웠다.
<태국에서 기증한 금탑....>
ㅇ 라즈파트 (Raj Path)와 인디아 게이트 (India Gate)
대통령궁과 인디아게이트를 연결하는 드넓은 길이 라즈파트... 우리 말로는 '왕의 길'이다.
국립박물관에 가까워 걸어갈 수 있으며 왼쪽의 대통령궁은 개방되지 않는다기에 오른쪽(동쪽) 인디아 게이트로 향하였다.
이 부근에는 정부청사들과 국회의사당등이 모여있어 권력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며 인도의 헌법이 채택된 1월 26일에는 이곳에서 코끼리, 낙타등을 동원한 대규모의 사열식과 군대의 행진이 있어 아주 볼만하다.
<라즈파트....>
인디아 게이트는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의 독립약속을 믿고 참가하였다가 영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병사들만 희생되었음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위령탑으로 42m 높이의 건축물에 9만여명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밤이면 야간조명으로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인디아 게이트...>
<이 조형물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피냐정원에서 본 대형 솔방울을 생각나게 한다.... 무엇인지?>
인디아 게이트 뒷편에 있는 무굴식 조형물은 1972년에 발발한 제 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으로 사망한 인도 군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운것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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