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김재철 회장 등 22명 '맹활약'
재도전 끝에 2007년 여수박람회 유치를 성공케 했던 당시 재계와 관계 인사들이 유치 이후에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뛰고 있다.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당시 명예유치위원장이었다. 지금은 여수박람회 명예조직위원장이다. 정 회장은 조직위 출범 때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명예조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했다. "엑스포를 통해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뜻에서였다.
- ▲ 1 정몽구 회장. 2 김재철 회장.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김재철(동원그룹회장) 전 유치위원장과 한덕수 전(前) 총리 등은 조직위 고위자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김 동원그룹회장은 당시 모든 유치위 활동을 보고 받고 지휘한 총 사령탑 역할을 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고문으로 엑스포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지역발전뿐 아니라 '해양강국'으로 우리나라를 발돋움케 하기 위한 열정을 가진 대표적인 수산인이다. 김 회장, 한 전 총리를 포함한 재계·관계·학계 등 인사 22명이 조직위 고위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이사장, 김형국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오거돈 한국해양대총장, 오명 건국대총장, 홍승용 인하대총장,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손진책 극단 미추대표, 강교자 YWC A연합회장, 최태지 국립발레단장, 제프리존스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 강정채 전남대총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