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문화예술회관 신축 계획

구례군, 문화예술회관 신축 계획

(구례=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구례군에도 문화예술회관이 생길 전망이다.

   11일 구례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3개년 연차사업으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공사일정이나 부지, 규모 등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위치는 지금까지 문예회관 대체 기능을 해온 읍내 군 사회복지관 주변 등지로 하고 규모는 부지 6천600㎡, 건물면적 2천㎡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건립비는 70억-80억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현재 국비 20억원 지원을 내락받은 상태여서 자체적으로 나머지 50억-60억원의 예산 확보 과정만 남겨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펼 수 있는 전용공간이 없어 고충이 컸다"며 "신축될 문예회관은 문화예술 및 박물.전시 기능과 함께 문화예술단체 사무실을 두는 등 지역문화예술의 메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문예회관이 없는 곳은 구례군을 포함해 9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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