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건설정보 모음

보건환경연·도로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 등 전남이전

화이트보스 2009. 10. 8. 11:30

보건환경연·도로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 등
입력시간 : 2009. 10.08. 00:00



도 산하기관 속속 전남으로

광주시에 적을 두고 있는 전남도 산하 기관들의 전남지역 이전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청이 있는 남악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오는 16일 전남개발공사와 신청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 청사 자리는 전남도교육청 인근 1만3,268㎡로 토지 매입비는 42억여원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6,300㎡, 건축비 126억원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11년 2월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나주시 봉황면 덕림리에 새 청사를 짓고 있다. 현재 공정율은 46%이며 내년 2월말 완공, 3월초 이전할 계획이다.
새 청사는 부지가 1만2,759㎡이고, 건물은 지상 2층 본관을 비롯, 차고지와 자재창고, 시험실 등 모두 6개동 연면적 3,013㎡ 규모다.
광주시 광산구 복룡동에 있는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강진군 작천면 일대 1만5,000㎡로 옮긴다.
새 청사 본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300㎡ 규모의 철골 한옥 건물로 건설사 2곳에 대한 계약과 심사가 완료돼 오는 22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또 현재 광주시 광산구 동산동 축산시험장 이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새 축산시험장은 소, 돼지 등을 기르면서 연구하기 위해 강진군 작천면 일대 48만㎡ 부지에 연면적 1만㎡의 건물을 짓는다.
축산기술연구소가 강진군 작천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강진읍에 있는 연구소 남부지소는 폐쇄되고 영광군에 서부지소가 신설된다.
축산기술연구소측은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6월께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광주시 북구 매곡동에 있는 전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은 아직 이전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공무원교육원은 당초 남악신도시로 이전 할 방침이었지만 민간위탁 문제에다 여러 시군의 유치 요청 탓에 시간을 갖고 이전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 입주해 있던 전남발전연구원은 지난 6월 남악신도시 내 전남개발빌딩으로 이전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