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도끼·망치·삽 검찰로고…SBS "단순실수"

화이트보스 2010. 3. 22. 10:24

도끼·망치·삽 검찰로고…SBS "단순실수"

입력 : 2010.03.22 09:35

검찰 마크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20일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편에서 엉뚱한 검찰 심벌 마크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방송 후반에서 SBS는 검찰청사를 비추면서 도끼와 망치, 삽이 들어간 마크를 내보냈다. 검찰 심벌마크는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차용, 직선을 세로로 배치한 형태다.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이미지를 구현한 것으로 2004년 제정했다.

SBS가 사용한 로고는 검찰의 수사를 조롱하기 위해 네티즌이 만든 것이다.

담당 박상욱(41) PD는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검찰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잘못 올린 것”이라며 “(프로그램 인터넷) 다시보기는 수정해서 올릴 계획”이라고 사과했다. “아이템 자체도 검찰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