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신중국 60년

中 "한국 건강보험 노하우 배우자"

화이트보스 2010. 3. 24. 11:20

中 "한국 건강보험 노하우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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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3.24 03:01

잇따라 건보공단 방문… "전국민 보험 세계적 모범"

지난 16일 서울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 8층 건보정책연구원에 서울대에 교환교수로 와 있는 중국 베이징대 왕홍만 교수(국제보건)가 나타났다. 왕 교수는 한국식 건보 시스템의 장점과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위생부 산하 건강촉진기금회 창잉밍 부이사장 일행 16명이 건보공단을 찾았다. 최근 1년간 이같은 중국 정부 관계자의 건보공단 방문은 5차례나 된다. 2008년 10월에는 왕준 중국 재정부 차관이 부산에서 열린 행사 참석차 왔다가 일부러 일정을 빼 서울의 건보공단을 찾기도 했다.

이같은 중국의 관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국 모델'이 글로벌 모범 사례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우리보다 늦지만 훨씬 급속히 고령화를 겪게 돼 2028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금 중국의 실질적인 건강보험 가입률은 국민의 10% 안팎에 불과하다.

따라서 중국은 자칫 사회 안전망이 미흡한 상황에서 고령화를 맞게 되는 초유의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 중국의 잇단 건보공단 방문엔 이런 고민이 숨겨져 있다.

중국의 '시한폭탄'… 빈부격차와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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