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 인구절반 도시 거주"
하늘 높이 솟은 중국 상하이 고층 건물들(AP/Shanghai Pacific Institute for International Strategy=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오는 2020년이 되면 중국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시장(市長)협회가 발표한 '2009년 중국 도시발전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이 되면 중국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고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75%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중국이 출범한 1949년, 중국에는 132개의 도시밖에 없어 도시화율이 10.6%에 불과했으나 2009년말 현재는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 중소도시를 포함해 655개의 도시가 만들어졌다.
소도시인 진(鎭)을 포함해 현재의 도시화 비율은 46.59%에 달하며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13억 가운데 6억2천186만명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그러나 전체 도시화율은 85%인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며 세계 평균인 50%에도 약간 모자란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수출 위주의 발전방식을 내수 위주로 개편하려는 중국 정부는 도시화가 진전될수록 내수도 확대된다는 점에서 도시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빠른 도시화로 사회적인 불평등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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