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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속성재배… ‘LED 식물공장’ 가동

화이트보스 2010. 6. 9. 18:39

친환경 속성재배… ‘LED 식물공장’ 가동 2010-04-05 (월) 10:05  답글:0 추천:0 조회: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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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LED와 환경제어 기술 갖춰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식물을 친환경적으로 속성 재배하는 식물공장이 전북 전주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에 221㎡ 규모의 식물공장을 만들고 29일 개소식을 했다.

이 식물공장은 LED와 환경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제어하면서 인삼과 고추냉이, 상추 등을 공산품처럼 재배하는 시설이다.

권태호 연구소장은 "식물에 맞는 최적의 재배 조건을 만들어줘 생산량을 늘리고 인체에 유용한 성분을 최대화하며 재배 기간도 2~3배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수경재배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식물이 토양 내에 함유된 중금속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없고 농약을 쓸 필요도 없다고 권 소장은 덧붙였다.

실제 연구소가 2007년부터 인삼을 대상으로 한 시험 재배에서 6년근을 2년 안에 키워내고 유용물질인 사포닌 함량도 일반 인삼보다 5~10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이 공장에서 더욱 다양한 식물의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공장 운영체계를 구축해 상용화하게 된다.

상용화한 기술과 운영체계는 민간에 이전하며 외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권 소장은 "식물공장은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부가가치의 모든 식물을 속성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기술 상용화를 서둘러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