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열처리로 재탄생한다
열처리한 탄소화 목재 내구성·색상 좋아
-->2010년 04월 14일 16:30 | 환경일보 김원 기자 |
▲탄소화 목재의 재색 변화 |
[환경일보 김원 기자] 색상 때문에 목재 가치가 떨어졌던 백합나무, 삼나무 등이 열처리 기술을 만나 고급목재로 업그레이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성능연구팀은 160~230℃로 목재를 고온 처리하는 기술로 살균·방부효과가 높고 진한 색상과 고귀한 분위기가 나는 내구성 높은 천연목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목재를 200℃ 내외의 고온에서 열처리할 때 탄소화되면서 천연 방부효과를 나타내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탄소화 목재는 균일한 색상을 만들고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바이오순환림에 식재되는 주요 수종인 백합나무와 삼나무는 심재와 변재의 색상이 차이가 커서 고급목재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가구나 인테리어 등 고품격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열처리 목재는 색상의 변화와 함께 방부성능이 높아지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12시간 열처리한 삼나무는 내구성이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테리어 소재뿐만 아니라 야외사용 조경용 목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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