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延大 베이징 캠퍼스도 가능

입력 : 2016.02.18 03:06
[투자 활성화 대책]
대학 해외 캠퍼스 설립 허용… '유학 적자' 해소에 큰 효과
정부는 17일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대학의 해외 캠퍼스 설립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학이 해외에 캠퍼스를 열고 외국 우수 교수를 영입해 강의토록 하면 해외 유학 수요를 줄이고, 외국인 학생 유치도 많아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의 유학으로 적자가 심한 편인데, 해외 캠퍼스가 설립되면 외화를 벌어들여 서비스 수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8월 대통령령인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해 관련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스포츠 에이전트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스콧 보라스처럼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최대 이익을 확보해주기 위해 구단과 입단이나 연봉 협상을 하고, 기업체와 후원 계약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축구에만 이 제도가 도입돼 있을 뿐 프로야구나 프로배구 등 다른 종목에는 도입돼 있지 않다. 에이전트 제도가 활성화되면 선수 관리, 마케팅, 홍보 등 연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등 프로스포츠 연맹과 협의해 에이전트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연맹이 규약을 변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 골프장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회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체육시설법을 올해 안에 고쳐, 회원의 80% 이상이 동의하면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골프장 이용 비용을 낮추기 위해 대중 골프장 내 캐디·카트 선택제 확대를 대중 골프장 운영업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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