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 26
- 더보기
입력 : 2017.02.16 17:16 | 수정 : 2017.02.16 17:37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일을 24일로 잠정 확정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2시 열린 14차 대통령 탄핵신판 변론을 마치면서 “다음주에 증인심문을 할 5명이 있는데, 이를 마치면 이 사건의 변론을 24일에 종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어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지 2달이 지나 국정공백사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마냥 1년,2년 재판을 이어갈 수 없다”면서 “그동안 수십명의 증인을 심문했고 방대한 기록을 봤고, 추가로 (증인을 채택해) 증인심문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변호인 측은 “최종변론은 최소한 (증거) 조사를 하시고 최종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는 줘야 한다. 23일 (서면 제출)하고 24일에 한다는 것은 일반 재판에서도 그렇게 안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최종변론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데, 며칠이라도 시간을 더 주셨으면 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에 강
정확한 변론 종결일은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발언을 토대로 24일쯤 이뤄질 것이 유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예정일인 3월13일 이전으로, 탄핵심판을 서두른다는 헌재의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