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떠난 그곳, 부탄
이 곳에서라면 어떤 걱정과 고민도 모두 작아지는 것만 같다. 바로 행복의 나라 부탄.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는 부탄의 이질적인 풍경은 끊임없이 주변을 둘러보게 만들고 전통의상을 입고 반겨주는 현지인들의 밝은 미소가 여행객을 반긴다. 부탄까지 가는 길은 꽤나 복잡하고 힘들지만 도착한 순간 그 동안의 피로는 말끔히 잊혀진다. 거리 곳곳 '행복'을 바라는 현지인들의 소망이 묻어있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생활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무작정 크고 멀게만 느끼던 '행복'의 의미가 무엇보다 우리에게 가까이 있었음을 깨닫는 순간 부탄으로 여행을 떠나온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된다.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 산맥 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면적의 약 40%에 해당하는 국토에 인구 75만 명인 나라가 있다. 국민소득 3000달러로 한국의 약 1/10 수준이지만 이곳의 국민 97%가 삶에 행복을 느끼는 세계 행복지수 1위 나라. 한국 여행자에게 다소 생소한 이곳의 정식 명칭은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 이하 부탄)이다.
◇무엇보다 국민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나라
부탄 국민은 '국가가 국민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존재 가치가 없다'는 부탄의 국정 철학을 반기며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려는 노력 때문에 곳곳에서 자연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철도와 터널 등을 건설하지 않아 지역 간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부탄의 국교는 불교라 살생을 하지 않아 모든 채소에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한다. 사교육도 없고, 병원 진료도 무료인데 이러한 혜택은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욕심 부리지 않는 민족성, 전통을 존중하는 생활 방식이 부탄 국민은 물론이고 부탄을 찾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준다.
부탄 국민은 '국가가 국민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존재 가치가 없다'는 부탄의 국정 철학을 반기며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려는 노력 때문에 곳곳에서 자연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철도와 터널 등을 건설하지 않아 지역 간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부탄의 국교는 불교라 살생을 하지 않아 모든 채소에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한다. 사교육도 없고, 병원 진료도 무료인데 이러한 혜택은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욕심 부리지 않는 민족성, 전통을 존중하는 생활 방식이 부탄 국민은 물론이고 부탄을 찾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준다.
◇부탄 불교의 상징 탁상사원은 놓치면 아쉬울 대표 관광지
부탄의 관문인 파로에는 부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종교적인 상징인 탁상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8세기 부탄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파드마삼바바라는 티베트 승려가 이 지역 사람들을 괴롭히던 잡신들을 굴복시키고 석굴에서 명상에 잠겼다가 다시 티베트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1591년과 1998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00년 복원 공사를 통해 현재의 12개 사원의 모습을 갖췄다. 가파른 산길과 다리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지만 부탄 불교의 상징으로 부탄 국민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부탄의 관문인 파로에는 부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종교적인 상징인 탁상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8세기 부탄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파드마삼바바라는 티베트 승려가 이 지역 사람들을 괴롭히던 잡신들을 굴복시키고 석굴에서 명상에 잠겼다가 다시 티베트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1591년과 1998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00년 복원 공사를 통해 현재의 12개 사원의 모습을 갖췄다. 가파른 산길과 다리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지만 부탄 불교의 상징으로 부탄 국민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히말라야 산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수도 팀푸에 있는 메모리얼 초르텐은 3층 높이의 탑에 금빛 장식으로 꾸며진 국가 기념탑이다. 내부는 불교 전통 탱화와 불상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부탄의 3대 국왕이었던 도지국왕이 갑작스레 병사하자 그의 어머니가 1974년 아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탑으로, 보통의 탑에는 부처님이나 고승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지만 이곳은 도지국왕의 사진과 그의 업적들로 장식되어 있다. 온종일 현지인들이 탑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도는 코라 의식을 행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팀푸에서 옛 수도 푸나카를 가는 길목에는 도출라패스가 있다. 해발 3150m에 자리한 고개로 히말라야 산맥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어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맑은 날씨에는 7000m 이상의 히말라야 6개 명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불경을 적은 깃발 모양의 수많은 '룽다'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처님 말씀이 바람을 타고 만방에 퍼지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알고 떠나자, 부탄 여행 Tip
수도 팀푸에 있는 메모리얼 초르텐은 3층 높이의 탑에 금빛 장식으로 꾸며진 국가 기념탑이다. 내부는 불교 전통 탱화와 불상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부탄의 3대 국왕이었던 도지국왕이 갑작스레 병사하자 그의 어머니가 1974년 아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탑으로, 보통의 탑에는 부처님이나 고승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지만 이곳은 도지국왕의 사진과 그의 업적들로 장식되어 있다. 온종일 현지인들이 탑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도는 코라 의식을 행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팀푸에서 옛 수도 푸나카를 가는 길목에는 도출라패스가 있다. 해발 3150m에 자리한 고개로 히말라야 산맥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어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맑은 날씨에는 7000m 이상의 히말라야 6개 명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불경을 적은 깃발 모양의 수많은 '룽다'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처님 말씀이 바람을 타고 만방에 퍼지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알고 떠나자, 부탄 여행 Tip
―부탄 여행 시 서부 여행 코스 주목할 것
부탄의 여행 코스는 크게 서부·중부·남부·동부로 나뉘며 이 중에서 여행자가 많이 찾는 코스는 팀푸, 푸나카, 파로 등 3개 도시를 둘러보는 서부 여행 코스다. 중남부와 동부는 이동 시간이 길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길이 유실될 수 있다. 부탄은 우기가 아닌 3~5월, 9~11월이 여행하기 좋다.
―도시마다 있는 전통 건축물 ‘종’ 비교해보면 즐거워
부탄을 여행하다 보면 각 도시마다 ‘종(Dzong)’이라고 불리는 건물이 눈에 띈다. 마치 성처럼 보이는 전통 양식의 건물들은 주로 방어를 목적으로 세워졌으나 현재는 행정과 종교를 총괄하는 집행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팀푸에 있는 타시초종이 부탄 내 최대 규모의 종으로 불리는데, 이와 함께 푸나카의 푸나카종, 파로의 파로종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종들을 비교하며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탄의 여행 코스는 크게 서부·중부·남부·동부로 나뉘며 이 중에서 여행자가 많이 찾는 코스는 팀푸, 푸나카, 파로 등 3개 도시를 둘러보는 서부 여행 코스다. 중남부와 동부는 이동 시간이 길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길이 유실될 수 있다. 부탄은 우기가 아닌 3~5월, 9~11월이 여행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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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3/2018012301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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