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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수 유출' 순천시자원순환센터 가동 중단…쓰레기 대란 오나

화이트보스 2018. 8. 19. 10:37


'침출수 유출' 순천시자원순환센터 가동 중단…쓰레기 대란 오나?구분사회(성정환 기자) 2018.08.07 18:40:02

<앵커> ANC
아라방송은
순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
지난 3일 전해드렸는데요.

자원순환센터가
지난 1일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돼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성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하루 평균 100톤 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순천시자원순환센터입니다.

자원순환센터는
최근 논란이 된
인근 마을 침출수 유출에 대해
관리 부실에 따른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관리자가 일을 그만두면서
침출수가 넘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
유출됐다는 겁니다.

INT
순천시자원순환센터 관계자
저희쪽의 어떻게 보면 실수죠. 담당하는 팀장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그 공백기간이 있었어요. 침출수 수위가 원래는 5미터 이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한 달 정도 공백 기간이 있다보니까 처리가 미숙해가지고 실수로 유출이 돼 버렸어요.

이런 가운데
자원순환센터가
지난 1일 가동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센터측은
설립 초기 쓰레기 170톤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110톤 만 반입돼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천시가 수거해 온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안 돼
재 분리하는 과정에
많은 인건비가 발생해
적자가 쌓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자원순환센터가 지난 2014년
설립 당시 쓰레기 물량 예측을
잘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가동 중단은
자원순환센터의 문제라며
앞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순천시청 관계자
본인들이 처음부터 물량 산정에 문제가 있는거지 시에서 물량을 억지로 안 주고 그런 사항은 아니잖아요. 저희들도 가동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어떻게 이야기 할 사항은 검토하고 있고요.

순천시는 일단 쓰레기를
왕지동 생활폐기물매립장으로 옮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원순환센터와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순천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동안
쓰레기 처리 문제가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성정환 입니다.

촬영기자 주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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