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제2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 중인 (주)상공에너지(대표 한용규)가 24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사업추진 난항'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보도는 추측성 보도라며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상공에너지 한용규 대표와 임직원들은 이날 "세계경제 및 원자재 가격인상 등 어려움은 있으나 지역상공인 권익보호와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지역상공인 출자로 출범한 (주)상공에너지는 현재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허가 및 공사계획 승인 획득과 건축허가까지 완료하고 시설공사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성도 있고 자금조달 준비도 은행과 성사단계에 있어 정상 사업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소각로 폐열 사용권 문제' 등을 들어 추진 난항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보도는 정확한 상황인식이 아닌 추측성 보도라고 말했다.
특히 (주)상공에너지는 사업매각 협상을 제안한 적이 없으며, 단지 지난 11월 익산지역에 기존 '전북에너지(서비스)'에다 (주)상공에너지까지 가세하면 스팀(증기) 공급사업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단일화 제안을 익산시로부터 받았다는 것.
이에 값비싼 '전북에너지' 스팀 공급가격을 낮춘다면 (주)상공에너지 출범이 지역상공인 에너지 비용절감과 권익보호에 있으므로 익산시의 집단에너지사업 통합.대형화를 통한 원가절감 방침에 수 차례 만났으나 가격효율화를 위한 만남이었지 매각이 전제된 협상이 아니라고 공개했다.
아울러 익산시 및 업체 대표 참여를 통한 합리적 단가조정(가격인하)을 최우선 조건으로 익산시에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단일화 제안서를 제출한 적은 있으나 이는 '전북에너지'의 '스팀' 공급가격 인하를 전제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주)상공에너지 관계자는 지역 상공인들의 숙원인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출범시킨 집단에너지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언론과 관계자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주)상공에너지'는 기존 익산지역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던 '전북에너지' 스팀 공급가격이 비싸 지역업체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가격인하를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자 지역상공인들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익산제2산단 입주업체에 시간당 100톤 정도 집단에너지를 2010년초부터 공급할 계획으로 준비 중인 업체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