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 4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18)=송강정(下)

엇던 디날 손이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 주인아 내말 듯소 인생 세간에 조흔 일 하건마는 엇디 한 강산을 가디록 나이 여겨 적막산중에 들고 아니 나시는고.<‘성산별곡’ 일부> 식영정과 함께 한국 시가문학의 탯자리로 자리한 송강정(송松江亭), 이 정자는 조선시대 호남사림들의 사랑방..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15)=식영정(下)

석천 임억령(林億齡·1496~1568)의 식영정(息影亭)은 우선 ‘식영정 20영(息影亭 二十詠)’과 여기에 차운한 면앙정 송 순, 제봉 고경명, 송강 정 철, 서하당 김성원 등이 쓴 20영(二十詠)이 송강 정 철의 전원가사 및 충신연주가사의 백미인 성산별곡을 낳게한 산실이다. 뿐만 아니라 석천은 이 정자에서 당..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14)=식영정(中)

광주정신 찾는 정자기행(14)=식영정(중) 조선 중기 대쪽같은 선비 석천 임억령(林億齡·1496~1568년), 그의 체취가 물씬 밴 식영정(息影亭)엔 봄기운에 취해 아름드리 소나무가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그 아래 위풍 당당하게 버티고 서 있는 송강 정 철의 ‘성산별곡 비’가 이끼 낀 돌계단을 다소곳이 내..

광주정신 뿌리찾는 정자기행(13)=식영정(上)

광주정신 뿌리찾는 정자기행(13)=식영정(상) ▲석천 임억령의 생애 16세기 민중의 정신적 받침목이 되었던 큰 선비 석천 임억령(林億齡·1496~1568). 그는 정치에 아첨하지 않고 재물을 탐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자연과 벗하면서 시문(詩文)과 학문(學文)에 진력, 인격과 덕망을 쌓아 충·효·제·신(忠孝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