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독자의 가차없는 비판과 친절한 정보제공 기대”
<59> 우리 고장 인물과 풍수 (1) - 탐방에 앞선 몇가지 전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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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부터 많은 인재 배출로 인해 이른바 ‘인물고장’
이라고 알려진 곳을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상관관계를 낱낱이 따져 보려고 한다.
본론에 접근하기에 앞서 ‘인물고장’에 대한 범위와 그 대상을 가리는 준거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밝혀 두는 것이 전제 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이야기의 소재를 구상하는데 필자가 고민했던 부분이다. 가령 독자들이 ‘대통령의 생가와 선영’에서 “이미 인물이 배출 되었던 풍수지리적 관점을 쓰지 않았느냐”
또 “풍수기행의 처음 이야기들 중에도 그런 소재는 다루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을 때 과연 이번에 설정한 주제와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는가를 설득력있게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떠 안고, 이번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인가에 상당한 무게를 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쉬운 쪽에 포커스를 맞춰쓰기로 했다.
어느 고장 어떤 마을에서 매우 특별한 인물 즉, 한 두 사람의 특수한 인재나 특출한 인물이 탄생해 세상의 관심을 특별하게 받고는 잠잠해 버린 사례가 아니라, 꾸준하게 인물들이 배출돼 지역발전은 물론 이 나라의 경영에 기여하는 인맥이 이어지는 고장이나 마을을 풍수지리적인 기준으로 밝히는데 까지 밝혀 보자는 것이다.
예컨대 대통령이나 최고의 국부(國富)등 몇 백년만에 한번 날까말까한 특수사례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인식의 수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인물이 다른 고장이나 마을에 비해서 괄목하리 마큼 많이 배출되어 세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곳을 찾아보고 다른 고장과 다른 연유를 지리적 관점에서 재 조명해 보려고 한다.
소위 ‘그 동네가 명당터여서 인물이 계속 나온다’거나 ‘그 마을에는 어느 성씨들이 많이 사는데, 어느 집안보다도 위선사(爲先事)에 힘써 음택 기운으로 그렇게 인물들이 이어져 나온다’는 매우 평범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그런 가설적 소문이 과연 풍수지리적으로도 검증되는 것인가를 알아 보려는데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물론 ‘인걸은 지령’이라는 정통 풍수지리에 맥맥히 이어져 온 논리에 귀결시켜 버린다면 이번 이야기는 별로 쓸 거리가 없어진다. 그러나 ‘인물고장’에 전해져 온 ‘자생풍수지리’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풍수지리적 관점과 연결시켜 분석해 나간다면 예상외로 흥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아질 것이라 본다.
그리고 간간히 모든 국면의 관심으로 크게 떠 오르는 ‘대권후보자’들의 태생지와 그 선영은 ‘인물고장’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도 필자 나름대로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가볍게 취급하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소재는 워낙 예민하고 그 파장이 크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정보만을 알리는 수준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는 점이 심히 안타깝다.
이번 이야기를 쓰려는데는, 또 다른 고민이 있다는 것도 털어 놓아야 한다.
그것은 ‘인물고장’이라고 할 때 그 ‘인물’의 범위와 척도를 어디에 맞출 것인가 하는 문제가 쟁점으로 떠 오른다. 그래서 필자는 이 고민도 보통사람들의 입에 올리는 수준의 인물로 그 범주를 잡기로 했다.
즉, “누구네 아들이 이번 사법고시에 했다면서…” 또 “누구네 딸이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 전국 음악 콩크르에서 대상을 받았다네…” 등이다.
그리고 “그 사람 고향 떠난지 십 수년이 되어도 소식이 없더니만 타향살이 몇년만에 재력가가 되어 나타났다는 구먼…”이나 “누구네 집 자식은 어려서 별로인 것 같더니만, 한 우물을 판 결과 그 분야에서 대성(大成)을 했다네”등이다.
또 “아, 그 집안은 어찌된 일인지 부자(父子)간은 물론, 형제자매까지 그 어려운 자리에 올라 출세가도를 달린다는데 어디 한자리 따뜻한 곳에 명당을 쓴 것 아니여…” 등 등, 막연한 듯 하지만 집터기운이나 조상의 묘터 기운에서 그 인물 배출 배경을 더 관심있게 강조하는 소재속에 뛰어 들어 소박한 대답을 찾기로 했다.
그러니까 이번 이야기는 필자 혼자서 답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인물고장’에서 누대에 걸쳐 살아오면서 그 인물들을 키워 낸 그 고장의 지킴이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나가려고 한다.
사람들은 한 나라에, 한 두 사람 있을까 말까한 특별한 인물이 나온 고장을 ‘인물고장’이라고 들먹이지는 않는다.
적어도 열명, 스무명 아니 더 많은 인물이 끊이지 않고 태어나는 곳 그 고장을 일러 ‘인물고장’이라 부르고들 있다.
이제 그 곳으로 떠나기에 앞서, 우리들이 사는 지역부터 차례대로 살펴 보기로 한다. 이번 풍수기행의 순차와 인물고장에 대한 양택 풍수와 음택풍수의 대상을 먼저 설정해야 독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충실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이야기의 범주와 영역은 한 없이 넓고도 깊다. 그걸 모두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필자 나름대로 그 한계를 설정했다.
먼저 인물의 많은 배출로 인해 많은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지역과 마을을 양택풍수의 측면에서 먼저 살피고 나서, 그 지역이나 고장에서 배출된 인물들을 과연 어느 정도 인지를 곁들여 헤아려 볼까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특별하게 관심을 끄는 집안이나 특출한 인재의 배출로 인해 모두가 그 연유를 알고 싶어하는 대상의 음택과 양택을 겸해서 살펴 보고 나서, 그 지역에 옛 부터 선사들의 결록이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명혈이 있으면 그 내용도 아울러 소개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인물고장’의 풍수지리적 특징과 지금 떠오르고 있는 대권후보들의 음양택지의 차이를 무엇인가도 곁들여 소개하려고 한다.
또한 인물의 배출은 양택과 음택 중 어디에서 그 에너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양택기운에 의존한 경우와 음택기운에 의존한 사례에서부터 음·양택 기운을 모두 겸해서 영향 받는 경우는 또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도 풀 수있는데까지 풀어보려고 한다.
그러나 필자의 미치지 못한 능력과 정보수집 및 현장답사의 한계 때문에 독자들의 관심만큼 써 낼지 걱정이 앞선다. 독자 여러분의 가차없는 비판과 함께 친절한 정보제공이 함께 하기를 바랄 뿐이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고장이나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타시도의 한 고장의 사례를 들어서 이번 이야기의 상징적인 프롤로그의 소재로 삼으려고 한다. 소재를 챙기다 보니 우연하게도 지난 4년전 대선 때 모든 국민의 예상을 깨고 희비가 엇갈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던 두 대권후보자가 태어나 성장기를 보낸 충청남도 예산 땅과 경상남도 진해의 진영 땅을 간단하게 산도와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게 되었다. 두 곳 모두 윗 산봉이나 조산이 본원을 잘 갖추고 그 내룡한 용맥 또한 용진혈적의 요건을 두루 갖추어 대통령과 대법관 및 국무총리를 비롯 많은 인물들이 배출 되었고 주변에는 음택명당도 대지명혈의 반열에 오른 곳이 많이 깃들어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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