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 1504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피의 보복이 부른 政治 실종, 전란을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피의 보복이 부른 政治 실종, 전란을 부르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② 정치보복과 자체 분열 | 제102호 | 20090221 입력 정치는 상대방이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폐모론에 반대하는 자신들을 조정에서 대거 내쫓은 대북에 대해 서인은 대..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명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한 정권, 끝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명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한 정권, 끝내 삼전도 굴욕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③ 外患 부른 쿠데타 이덕일 | 제103호 | 20090228 입력 인조와 서인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몰라서 친명반청(親明反淸) 정책을 고수한 것은 아니었다. 친명 사대는 정권 획득과 유지의 명..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④ 날개 꺾인 소현세자 | 제104호 | 20090308 입력 모든 역사에는 음양이 공존한다. 인조반정과 병자호란도 마찬가지다.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북경에서 예수회 선교사 아담 샬을 만나 성..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질 인’ 仁祖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⑤ 세자 일가의 비극 | 제105호 | 20090314 입력 명분과 현실의 괴리는 비극을 초래한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를 섬겨야 했던 인조는 청나라를 인정하려던 소현세자를 제거했다. 청나라에 맞..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불투명한 후계자 계승, 정통성 콤플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불투명한 후계자 계승, 정통성 콤플렉스를 낳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① 방계 승통 | 제106호 | 20090321 입력 절차의 투명성은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대통(大統)처럼 최고 권력을 잇는 절차는 나라 안의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 서인의 손에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 서인의 손에 도끼를 쥐여주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② 정여립 사건 | 제107호 | 20090329 입력 최고 지도자의 콤플렉스를 씻는 유일한 방법은 성공한 정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분은 콤플렉스에 허우적대다 실패한 정치가로 끝나기 마..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수많은 전란의 징후, 무능한 정권은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수많은 전란의 징후, 무능한 정권은 눈을 감았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③ 임진왜란 전야 | 제108호 | 20090405 입력 유능한 지배층과 무능한 지배층을 가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현실인식 문제다. 유능한 지배층은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지만 무능한 지배층은 자..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라진 나라,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라진 나라, 백성들도 버렸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④ ‘요동 파천’ 논란 | 제109호 | 20090411 입력 지배층이 피지배층의 신뢰를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앞장서는 것이다. 로마의 파비우스 가문처럼 어린 후계자만을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신분·조세제도 개혁, 民草들이 전쟁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신분·조세제도 개혁, 民草들이 전쟁에 나서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⑤ 免賤·作米法 | 제110호 | 20090419 입력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민심을 얻는 것이다. 민심 획득의 요체는 차별적이고 불평등한 제도와 관습의 개혁이다. 조선은 신분제와 조세제..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양반 천국 국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⑥ 지배층의 변심 | 제111호 | 20090425 입력 모든 위기는 기회를 수반한다. 임진왜란도 마찬가지였다. 민심이 이반된 조선은 망국의 위기에 몰렸다가 면천법·속오군 같은 개혁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