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백두대간을 가다 86

[백두대간을 가다] 林道와 각종 시설물에 정기 끊긴채 신음

화방재∼만항재∼함백산∼은대봉∼싸리재∼금대봉∼매봉산∼피재(삼수령)(上) 능선의 웅장함 느껴볼새 없이 곳곳에 생채기 자그마한 수풀속‘군계일학’주목 군락 볼만 함백산 정상에서 은대봉으로 내려 가는 길. 평지가 잠시 이어지다 내리막이 시작된다. 수풀로 우거진 방화선을 따라 내려가면 ..

[백두대간을 가다] 백두대간의 생태적 의의

[백두대간을 가다] 백두대간의 생태적 의의 “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은 산이요, 만가지 다른 것이 모여서 하나로 합쳐지는 것은 물이다. 우리나라 산수는 열둘로 나눌 수 있으니 산은 백두대간으로부터 12산으로 나누어지며, 12산은 팔도(八道)가 된다.” 조선후기 가장 뛰어난 지리..

[백두대간을 가다]‘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朱木마주하며 천제단으로

[백두대간을 가다]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부소봉-태백산-화방재(하) 인근에 군 사격훈련장, 포탄터지는 소리 고요한 산야를 관통하며 정적을 깨뜨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에 있는 천제단. 취재팀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대원들이 간단한 제를 올렸다. 신선봉 정상에서 태백산 쪽으로 향하..

[백두대간을 가다] 안개가 무리지어 달려오듯

도래기재에서 1시간30여분만에 도착한 두번째 임도. 산 아래에서 시작한 자욱한 아침안개 속에서 아름드리 소나무가 씩씩하다. 사진/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안개가 무리를 이룬 새벽이었다. 조금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고 산 아래에서 대간 마루금으로 올라오는 안개는 파도처럼 능선을 타고 넘었..

[백두대간을 가다] 대간은 아직 무량 했다

[백두대간을 가다] 대간은 아직 무량 했다 고치령∼마구령∼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하) 텅 비었던 수통에 물 가득 채우고 발길 박달령에는 작은 제각과 쉬어가는 정자 박달령 고개 아래쪽 산비탈 계곡에 시원스레 흐르는 물줄기.무척이나 짧은 휴식이었다. 맥 풀린 선달산 정상..

[백두대간을 가다]소백산 준령 넘어선 바람 새벽 가르며 산행 재촉하고

[백두대간을 가다] 고치령∼마구령∼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상) 때 늦은 꽃봉오리 분홍색으로 이름모를 들꽃 속속 파고들며 능선을 오르내르다 만나는 이름모를 들꽃들이 속속 파고들며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사진/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새벽 4시. 일행을 깨운것은 바람..